날짜 자료
날짜(Date) : 어떤 달력을 쓸 것인가?
율리우스력과 그레고리력
유럽의 사람들은 1582년 10월 4일에 잠자리에 들어서 1582년 10월 15일 아침에 깨어났다!
출처: https://theuijunkie.com/october-5th-october-14th-1582/
현재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달력은 그레고리력이다. 우리가 흔히 “양력"으로 부르는 달력이다. 서양의 달력에는 1582년 10월 5일에서 10월 14일이 존재하지 않는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교황 그레고리 13세는 1582년 새로운 역법(달력)인 그레고리력을 만들고, 달력에서 10일을 지워버렸다!
'그레고리력' 이전의 달력을 '율리우스력'이라 부른다. 기원전 46년 로마의 카이사르는 율리우스력을 시행했다. 카이사르는 1년이 정확히 365.25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1년을 365일로 하고, 4년마다 윤년을 시행하였다. 윤년의 2월은 하루 늘어난 29일이 된다.
하지만 오호라! 1년의 정확한 길이는 365.2422일 정도 되고, 365.25일보다 0.0078일(약 11분 14초) 짧아 128년에 1일의 편차가 생긴다! 이에 따라 1582년에는 계절과 율리우스력의 차이가 10일이나 생기게 되었다. (종교적 이유에서 그 당시에는 달력과 계절이 일치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에 따라 교황 그레고리 13세는 독일의 수학자인 클라비우스(Christoph Clavius, 1537-1612)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달력을 만들게 된 것이다.
새로운 그레고리역은, 1582년 10월 4일 다음을 1582년 10월 15일로 정하여 달력과 계절이 일치하도록 하였으며, 율리우스력에서 100으로 떨어지는 해는 윤년에서 제외하고, 그 중 400으로 떨어지는 단위는 다시 윤년으로 하여, 실제 1년과 달력의 1년의 차이를 0.0003일(26초)로 줄였다.
이를 계산하면 약 3300년마다 1일의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처럼 우리의 달력과 시간은 여러 가지 역사적, 천문학적(지구의 실제 공전 주기) 이유로 생각보다 복잡하게 정해진다. 참고로 전 유럽이 모두 일시에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바꾼 것은 아니다. 나라마다 도입 시작년도는 차이가 있으며, 이에 따라 몇 가지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아래 참고자료를 보자.
R은 Date
자료형은 그레고리력을 사용한다. 1582년 이전 날짜에서도!
x <- as.Date(c('1582-10-14', '1582-10-15'))
weekdays(x)
## [1] "목요일" "금요일"
<참고자료>
<참고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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